우유니 투어가 끝나고 라파스로 돌아왔다. 라파스에서 하루를 쉬면서 볼리비아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산악 자전거 투어를 신청했다. 가격은 자전거의 성능에 따라서 다르다. 내가 선택한 자전거는 3단계중에 중간 자전거였고 현지 돈으로 380 볼리비아노[약 55$] 정도 되는데 오전 7시에 정해진 호스탈에서 모여 다같이 아침식사를 하고나서 물품을 지급받고 다같이 약 3,600m의 고도인 산으로 올라가 자전거를 타고 약 1,000m 지점까지 내려오는 투어다. 일명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길로 The Death Road 투어라고도 하는데, 생각보다 길도 널찍하고 가이드가 4명이다 따라붙는데다가 뒤에는 봉고차 세 대가 계속 따라 붙어서 생각만큼 위험하지는 않았다. 웬 동양 여자애가 혼자서 방황을 하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