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빠르다. 처음에는 선생님들하고만 같이 있으면 너무 울렁거리고 무섭고 그냥 한국에 가고 싶고 그랬었는데, 역시 상황이 닥치니 적응이 되서 그런지 선생님들하고 있는 시간이 전보다는 조금 덜 부담스럽다. 예전엔 내게 프로젝트 언제 해줄꺼냐고 물어보면 그리 부담이 되었는데 이제는 프로젝트에 대해선 생각하지 마세요.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도 생겼다. 선생님들과는 여전히 워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Inicial 선생님들은 총 3분인데, 델리아는 금요일마다 영어학원을 가야해서 수업을 빠지고 나머지 선생님 두 분은 가정이 있으셔서 가족들 밥을 해줘야 한다고 급하게 가신다.^^ 그래도 Yudi 선생님은 이메일로 꼬박꼬박 내가 내주는 과제들을 일주일에 한번 씩 제출을 한다. Primaria 반 선생님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