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u 인생의 한획/Peru 현지훈련

1주차 마무리

생즙 2010. 11. 20. 11:10


금요일 새벽에 도착하고, 주말에 마마와 만나서 하숙집을 배정받고,
매일매일 학원을 다니면서 정신없이 지냈다.

상수오빠, 수지, 나, 현희언니, 정미언니 이렇게 한 동네에서 살고,
국장님과 명현오빠 둘이서 같은 하숙집에서 머무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신언니는 혼자서 저 멀리서 살고있다.

어쨌든, 우리는 학원까지 매일 오전 8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해서
적어도 7시 15분에는 만나서 출발을 한다. 버스도 살벌하게 달리고.
늘 신나는 남미 풍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버스에서 졸고 있는 모습은 우리 나라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다. ㅋ 소매치기가 많다고 해서 버스를 탈 때는 무조건

리마 도시는 첫 날 정말 심각하게 막혓다. 리마에는 신호등이 별로 없다.
상수오빠 말로는 신호등이 잇는 곳은 정말 잘 사는 동네라고 한다.
그리고, 차들이 정말 중구남방으로 끼어들고 달리는데도 신기할정도로 사고가 나질 않는다.



스페인어 수업을 받는다. 처음엔 정말 하나도 못알아듣겠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




핸드폰을 개통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페루의 시간 개념은 우리 나라와는 조금 아니 아주 쫌 많이 다른 거 같다.
좋은 의미로 말하면 여유가 있다 ^^



그리고 주중엔 리마에 있는 선배 단원들고 ㅏ식사를 했다.
많은 걸 알려주셨고, 식사를 하고 나선 우리들끼리 바다에 왔다. ^.^
사진에서만 보던 사랑의 공원에 갔는데, 정말 여기저기 잔디밭에 연인들이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베쏘도 하고 암튼 뭐 보기 좋았다. ^^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고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역시나 시간이 문제다 ㅠ

어쨌든, 어딜 가든 배울 게 산더미고, 알아야 할 것들도 많고
세상은 정말 넓은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나올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게
정말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