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루의 나름 큰 행사 1년에 한 번 있는 Mistura에 다녀왔다. 왜였을까. Mistura내내 이 노래가 생각이 많이 났다. Mistura란 페루의 각 지역에 퍼져있는 각 음식들을 소개하는 축제로 1년에 한 번 있는 큰 행사다. 여기저기서 홍보를 하고, TV를 틀어도 온통 Mistura이야기로 시끌시끌하다. 작년에는 프로젝트다, 델레다 이런저런 일들로 가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같은 반 친구 브라질여자의 Ariete의 제안으로 시간맞춰 평일 날 출동하기로 약속!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한국친구 한 명 더 데리고 가도 괜찮냐는 말에 쿨하게 괜찮다고 해서, 요즘 부쩍 친해진 깡언니도 같이 갔다. 2. 하지만, 당일날 Ariete의 친구 분 남편이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Ariete는 같이 못 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