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 투어를 같이 했던 브라질 3인방은 꼬빠까바나에 간다는 내게 배에서 내리자마자 왼쪽으로 걸어갈 것과, 섬으로 들어갈 시에 꼭 섬 안에서 1박을 할 것을 누누이 당부했었다. 그.래.서. 섬에서 1박을 하고자 라파스에서 서둘러 코파카바나에 갔다. 라파스에서 코파카바나로 가는 중간에 갑자기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가 모두들 내리란다. 어리둥절해하면서 아저씨한테 다 왔냐고 물어보니, 코파카바나로 가려면 섬을 건너야 하는데 사람들 따로 배로 이동하고나서 버스도 따로 배로 둥둥 띄워서 섬을 건너, 섬 건너편에서 다시 만나 차로 한 시간을 더 가야한단다.ㅋ 코빠까바나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반, 그런데 안타깝게도 섬으로 들어간은 배는 오전 8시에 한 대 뿐이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눈에 보이는 호스탈에 짐을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