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3

잡담 (La Charla)

# 1 네이버 웹툰 '신의 탑'에 보면 밤이라는 소년이 자기의 유일한 친구였던 자기 싫다는 라헬을 따라 시험의 탑에 오르는 내용이 나온다. 모두들 밤을 보고 이해할 수 없다는 눈초리다. "예쁘지도 게다가 착하지도 않은데다 너랑 같이 있기 싫대잖아. 근데 왜? 대체 왜 그리 라헬을 따라가려는거야?" 하지만 나는 밤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A mi me gusta ver el cómic El Torre del Dios en que un chico sube al torre para revolver su mejor amiga Rahel. A ese chico se llama Bam que significa la noche. Nadie entiende Bam porque su amiga Rahel n..

잡담

#1. 출근하는 길에 내가 늘 하는 생각은 "길이 참 너저분하구나.". 내 기관은 성경인물 성 요한을 딴 싼 후안 데 미라플로레스로, 풀 한줌없이 먼지투성이인 사이로 하루에 한 번 꼴은 눈 앞에서 생생하게 날치기들이 날뛴다. 기관을 가기 위해서는 CIUDAD라는 곳을 거쳐야 하는데 여기를 지나가다보면 버스로 급히 들어와서 가방을 날치기해서 내리기도 하고 옆 버스에서 날치기범과 버스 차장과 싸움이 붙기도 하고. 리마는 분명 여행하기는 참 좋은 곳이지만 가면을 조금만 벗어내면 어디든 똑같다. 길에서 전화를 하면서 걸어다니면 전화기를 뺏어서 달아나질 않나. 아마 우리나라도 한 때는 소매치기가 많았으니깐. 비슷하지 않을까. 비슷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으니깐 이 곳도 그렇지 않을까. 언제쯤이면 ..

- 네이버 웹툰 [움비처럼 中 - 권혁주]- 나도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건강한 글.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내가 싫어하는 장르도 열심히 읽고 노력하고 부지런히 부지런히 글 쓰는 연습도 해야하는데 뭐이리 게으른건지 ㅋ 아무튼 글 하나로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걸 보면 대단하다. - 네이버 웹툰 [야! 오이 中 - 랑또-]-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웹툰, 자서전, 수필, 그림 등을 보고 읽는 걸 좋아한다. 음악도 마찬가지. 작품에는 그 사람의 경험과 생각이 그대로 묻어나게 되는 것 같다. 잠깐 끄적이는 낙서에도. 인생에는 메뉴얼은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