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월이 정신없이 지나가더니 11월이 되버렸다. 처음에 왔을 때는 2년이란 시간 어떻게 보내나 시간이 더디간다고만 생각했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게다가 1년이 지나고 생활을 돌아보니 페루에서만 할 수 있는 것들을 놓치고 돌아갈수도 있겠다 싶었다. 페루라는 나라는 비교적 동남아나 아프리카에 비하면 스페인어때문에 유학생들이 북적일 정도로 정말 비교적 잘 사는 나라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정말 하늘도 없는 늘 먼지날리고 벌레투성이인 곳에서 여전히 어떻게든 살고있다. # 2. 현지인 페루 사람들은 늘 이야기하듯이 유쾌하다. 하지만 조금만 이야기하다보면 대부분이 심각하다. 주관적인 입장에서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요즘에는 새로운 페루 친구들이 정말 많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