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관활동 이전에 컴퓨터 단원들끼리 모여서 여러가지 정보를 공유한 이후로 수업이 많이 수월해졌다. 그래도 요즘엔 사소한 문제들이 자꾸만 발생한다. 예를 들면 이전에 학부모들이 쳐들어와서 나에게 크게 따진 이후로 온 충격과, 요즘엔 사춘기가 오는 5학년 6학년들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타자연습을 시키는데 "왜 우리가 익숙해진 방식을 떠나서 니 방식을 따라야하냐?"라고 따지지를 않나. 그냥 사소한 문제들이다. 정말 사소한 문제들인데 나는 왜이리 단단하지 못한 것인가. 수업거부때문에 충격을 너무 크게 받아서 오늘은 학교에서 담당교사 다니엘을 만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만, 안 그래도 그 소식 듣고 학부모회의를 소집해서 "Miss yuna는 이 곳에서 돈 한 푼 받지 않고 일을 하기 때문에 시간과 수업규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