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자바 과제와 MFC 이후로 이렇게 순수 c소스로만 긴 소스를 작성한 것은 처음이다. 어쨌든 나는 해냈다. 오늘 수업 중에도 같이 수업 듣는 애들이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었다. 절반은 이미 그냥 수업을 아예 포기 한 상태였고, 명석하고 똑똑한 아가들은 귀엽게도 과제를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오늘 체면 불구하고 이 아가들한테 물어보고 물어보고 계속 물어봤다. 저번주에는 교수님한테 개무시를 당한데다가 나이 어린 아가들한테까지 물어보고 있는 내 모습. 계속 발생하는 error들 버전낮은 visual c++ 에 허덕이고 밤에 두 시간 좀 잤나? 아무튼 이러고 사는 내 모습에 이렇게까지 찌질하게 전락해야하나? 라는 생각에 좀 슬펐었다. 수갱이한테 고마웠던게 어제 자기의 한 예를 들어줘서 지금까지 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