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였나? 이젠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저번학기 7월 18박 19일동안 일본에 머물러있었다. 우리 나라와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확실히 대한민국에 비해서 많이 조용한 나라임에 틀림없다. 이곳이 오사카였는지 교토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부수적으로 의미를 두자면, 미쉘 아저씨를 만난 곳이다. 교토에는 굉장히 많은 신사가 있었다. 일본의 역사가 묻어있다는 교토는 한국으로 따지면 경주와 같다고 한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집집마다 모셔두고있는 신당이 있었다는 것. 교토에 있던 수많은 신사들 안에서 거만한 표정을 짓고있는 신물들. 글쎄. 나는 어렸을때부터 절과 원불교에 뻔질나게 드나들었지만. 나는 아직도 절에만 가면 가슴이 조그매진다. 일본은 우리나라만큼이나 차갑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