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일단은 타자연습부터 시작해야겠다는 거였다. 그래서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서 결국엔 다른 지역의 컴퓨터 단원에게서 파일을 받았다.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그래서 이 프로그램부터 학교에 깔아놓으려고 USB에 담아갔는데, 얼마나 학교 컴퓨터가 좋지 못한지 USB 인식을 못하는거였다....ㅠ 그나마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는 총 8대밖에 안 되서 어제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서 프로그램을 깔았다. 일단은 선생님들 두 명께 먼저 알려드리고 오늘 수업 중에 5학년 6학년 아이들에게 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려줬다. 생각했던것보다 선생님들이 많이 좋아하셨다. 그래서 내심 마음으로 뿌듯해하고 있는데 오늘 또다시 내게 물어봤다. "한국에서 컴퓨터는 언제 선물로 주나요?" 그래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