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u 인생의 한획/봉사활동일지 24

수업진행방식, 좌절과 보람 두 가지 얼굴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일단은 타자연습부터 시작해야겠다는 거였다. 그래서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서 결국엔 다른 지역의 컴퓨터 단원에게서 파일을 받았다.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그래서 이 프로그램부터 학교에 깔아놓으려고 USB에 담아갔는데, 얼마나 학교 컴퓨터가 좋지 못한지 USB 인식을 못하는거였다....ㅠ 그나마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는 총 8대밖에 안 되서 어제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서 프로그램을 깔았다. 일단은 선생님들 두 명께 먼저 알려드리고 오늘 수업 중에 5학년 6학년 아이들에게 프로그램 사용법을 알려줬다. 생각했던것보다 선생님들이 많이 좋아하셨다. 그래서 내심 마음으로 뿌듯해하고 있는데 오늘 또다시 내게 물어봤다. "한국에서 컴퓨터는 언제 선물로 주나요?" 그래서 나..

기관주변이야기2 + 수업준비

그림판 강좌를 한주간 진행해 본 결과 나의 스페인어는 정말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과 만약을 위한 대비가 철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그냥 야매가 아닌 내가 배운데로 정규교육을 시켜야할 것과, 시간 개념이 없는 나보다도 더 시간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는 것도 알았다..ㅠ 그래서 일단은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어떤 수업을 진행해왔고, 어떤 교육을 하기를 원하는지, 얼마만큼 배우고 싶은지, 어떤 것을 가르치고 싶은지부터 파악하기로 하구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나중에 선생님들과 아이들을 위한 부족한 내 실력이지만은 책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느껴져서 틈틈히 책을 만들기 위해 큰 맘 먹고 프린터기를 하나 장만했다. Pensé qué yo tengo que estudiar el español más y l..

1주차 수업 [ 그림판 ]

아이들을 위해선 어떤 수업을 진행해야 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웹툰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 했는데 내가 그쪽으로 지식이 많은 것도 아니고 취지에서 조금은 벗어나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이 생겨서 방향을 틀어 그림판에 대해 알려주기로 했다. Yo pensé mucho sobre mi clase para niños. ¿Cómo los lo enseño a los alumnos mi conocimiento? Primero, pensé una cómica en internet pero yo tampoco no sé mucho. Por eso voy a enseñar sobre el programa ¨Paint¨. Lo elegiyo. 그림판이라는 게 꽤 쉽기도 하지만, 일단은 학교 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