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의 현지생활 13

3주차 그림판 교육

컴퓨터 8대에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깔았다. 선생님들 혹은 어떤 아가들이 종종 들어와서 타자 연습에 전념하는 걸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바닥에서부터 조금씩, 조금씩.. 많은걸 알려주고 싶은데 컴퓨터들은 너무 느리다. 게다가 상태가 매우 불량하다. 그래서 이젠 수업 시간에 하나씩만 알려주기로 했다. En perú, hay un programa para ejercitar a escribir en la computación.Yo lo instalé en 8 computadoras por eso alguns profesores o estudiantes vienen en la aula para lo hacer práctica. Estoy contenta. Yo hago poco a poco de sue..

1주차 수업 [ 그림판 ]

아이들을 위해선 어떤 수업을 진행해야 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웹툰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 했는데 내가 그쪽으로 지식이 많은 것도 아니고 취지에서 조금은 벗어나는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이 생겨서 방향을 틀어 그림판에 대해 알려주기로 했다. Yo pensé mucho sobre mi clase para niños. ¿Cómo los lo enseño a los alumnos mi conocimiento? Primero, pensé una cómica en internet pero yo tampoco no sé mucho. Por eso voy a enseñar sobre el programa ¨Paint¨. Lo elegiyo. 그림판이라는 게 꽤 쉽기도 하지만, 일단은 학교 컴..

페루에서의 현지생활 - 마트와 교회, 고독함

처음에 왔을 때도 느낀거지만 리마의 하늘은 정말 묘하다. 평소에는 구름이 많고 늘 흐린 회색빛깔임에도 불구하고 해가 질 때 쯤이면 정신없이 하늘만 쳐다보게 될 때가 참 많다. 한동안, 정말 안 좋은 일들에 많이 부닥쳤다. 한 번은 건강때문에 리마로 요양온 동기 이껠 오빠와 함께 유숙소에서 밥을 먹고 나왔는데, 사람들이 유숙소 앞에 잔뜩 몰려있고, 경찰들도 몽땅 대기하고 있고, 영화에서만 보던 것처럼 접근금지 띠를 두르고 뭔가 분위기가 이상했다. 그래서, 옆에 있던 아주머니께 무슨 일인지 여쭤봤더니 사람이 죽었다고 했다. 처음엔 오빠랑 그냥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사람들 사이에서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건너편에서 차가 오면서 헤드라이터가 비춰졌는데 정말 2미터 전방이었나. 세상에. 건너편 차 속에 사람이 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