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의로운 체하지 말고, 지나치게 지혜로운 체하지 마라. 그러다가 망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지나치게 악하게 굴지 마라. 어리석은 자처럼 굴지도 마라. 어찌하여 제 수명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죽으려고 하는가? 제 아무리 의롭다 해도, 죄짓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누가 뭐라 하건, 모두 알려고 하지 마라. 그러다가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말까지 들을까 두렵다. 너도 알다시피, 때로는 너도 남을 저주하지 않았느냐? 이 모든 것을 알고자 나는 지혜를 써서 시험하였다. ' 정말 지혜롭게 행동해야지" 라고 했지만 그렇게 하기는 어려웠다. 세상 일을 알기란 너무아 어렵고, 이해하는 것 역시 곤란하다. 누가 과연 이를 다 알 수 있으랴? 내가 지혜를 얻고, 사람들의 수고를 알고자 작정했을 때, 나는 밤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