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달까지는 기관이 방학이라 학교 자체가 열리지 않는다. 덕분에 이번에도 모니카 언니와 소피아 언니의 기가 막힌 정보로 리마의 북쪽에 위치한 Huaral에 다녀왔다. 이 곳에는 잉카 문명 이전에 살던 리마 사람들이 해발 3,400m의 산 꼭대기에 도시를 만들어 산 흔적이 있다. 일단 센트로 쪽 Avancay에 있는 터미널로 가서 Huaral로 떠나는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조금 넘게 달렸다. 큰 버스를 탈 줄 알았는데 역시나 봉고차 같은 차에 사람들을 빼꼭하게 채우고 Huaral을 향해 출발. 사진은 터미널 전경. 페루, 그리고 리마는 정말 묘하고 신기하다. 여행을 하다보면, 이제는 많이 알았겠지 싶겠다가도 아직도 리마를 알고 사람들을 이해하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생각을 한다. 흙길을 달리고 달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