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여행 2

페루여행 리마의 칠까 소풍 - [ Chilca en Lima ]

출근을 시작한 이후로 기관 선생님인 델리아, 글로리아, 유디 선생님 세 분이서 칠까로 놀러가자고 계속 이야기를 해왔었다. 그리고 어제 3월 마지막주 금요일날 함께 칠까라는 곳에 가자며 함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어제 학교에 가니 선생님들이 모두들 피곤에 쩔어있던 상태였다.ㅋ 그래서 다들 흥분해서 소풍을 갈 것인가 말것인가 토론을 하다가 결국 안 가는 걸로 하고 담주 토요일날 보기로 했는데, 갑자기 글로리아가 옷과 신발, 비누를 챙기더니 둘이서 가자고 했다. 그래서 이렇게 갑작스럽게 글로리아와 둘이서 칠까에 가게 됐다. 칠까는 처음 들어보는 동네였고, 계속 선생님들이 피부색깔이 까맣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축제도 많이 한다고 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이 곳은 진흙으로 팩을 하고 진흙에서 고여나온 물에서 둥둥 떠다..

여행 - 이까 (Ica) 탐방

오늘은 이까를 다녀왔다. 사실 엄청 자고 싶은데, 자고 일어나면 당장 있을 시험공부와 과제들땜에 여행의 감동을 잊을 것만 같아서 부랴부랴 샤워하자마자 컴퓨터를 켯다. 여기 현지 페루 시간으로 12월 30일 새벽3시 40분에 유숙소로 요원님과 가비노 아저씨가 큰 버스를 통째로 대절하여 우리들을 데리러 와주셨다. 밤늦게 리마를 빠져나가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산 위에 따닥따닥 붙어있던 집들은 밤이 되니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카메라의 한계로 저리 흔들리고 말았지만 말이다. 예쁘다고 혼자 되새기다가 잠이 들었다 깨보디 날도 밝아 있었고, 영신언니가 저렇게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를 찍고 있었다. 그리고 바깥은 환하게 밝아있었고, 아무리 가도가도 끝도없는 사막이 펼쳐졌다. 오늘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사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