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시작한 이후로 기관 선생님인 델리아, 글로리아, 유디 선생님 세 분이서 칠까로 놀러가자고 계속 이야기를 해왔었다. 그리고 어제 3월 마지막주 금요일날 함께 칠까라는 곳에 가자며 함게 이야기를 했었는데 어제 학교에 가니 선생님들이 모두들 피곤에 쩔어있던 상태였다.ㅋ 그래서 다들 흥분해서 소풍을 갈 것인가 말것인가 토론을 하다가 결국 안 가는 걸로 하고 담주 토요일날 보기로 했는데, 갑자기 글로리아가 옷과 신발, 비누를 챙기더니 둘이서 가자고 했다. 그래서 이렇게 갑작스럽게 글로리아와 둘이서 칠까에 가게 됐다. 칠까는 처음 들어보는 동네였고, 계속 선생님들이 피부색깔이 까맣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축제도 많이 한다고 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이 곳은 진흙으로 팩을 하고 진흙에서 고여나온 물에서 둥둥 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