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독서

백넘버 (20180215)

생즙 2018. 3. 2. 08:01


은경 차장님의 추천으로 요즘엔 소설책도 많이 보고 있는데, 백넘버 역시 차장님이 추천해주신 책이었다.



사람들의 수명이 등 뒤에 보이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은 나름 잘 나가던 20대였는데 순간 모든걸 잃고 죽음 속에서 살아남고, 버거운 세상에서 살기위해 노력한다.



소설이지만 내게 이런 능력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이런게 존재한다면 너무 무력하고 괴로울 것이다.



책에 대한 느낌은 기대에 비해 뭔가 좀 아쉬움이 남았다.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주인공의 시각이 상자속에서 좁게만 보는 느낌이고,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행동을 너무 자기 입장에서 폄하하는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