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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raz 트레킹 2

생즙 2012. 8. 9. 08:33


2일차 




아침 6시 기상. 얼마나 추웠는지 바람막이 잠바 2개에 두꺼운 후드티에 반팔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털양말까지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밤에 잠을 거의 한숨도 못잤다. 게다가 전혀 나아지지 않는 고산증. 머리 아픈걸 넘어서 눈알이 다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다같이 아침으로 빵과 잼, 고산증에 좋은 코카차 한잔씩 하고 각자 배낭을 매고 다시 산길 출발. 

말 한 마디도 못할만큼 힘들었지만 경치가 너무 예뻤다. 영화속에 들어와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