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mm 바깥/리마 여행일지

리마의 동물원 PARQUE DE LAS LEYENDAS

생즙 2012. 4. 7. 15:44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페루는 카톨릭이 주교라 그런지 부활절에 SEMANA SANTA라고 해서 목,금요일이 공휴일이다. 

어디 가기도 귀찮고 해도 뜨겁고 집에 있기는 싫고해서 1년전에 갔던 동물원에 다시 가봤다. 

일하는 기관과는 많이 먼 거리에 있는데....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둘씩이나 만났다. 페루도 좁다. 



   

   

   

   

   

   

   

   

   

   


해가 너무 뜨거워서 반팔을 입었더니만 팔에 화상을 입었다. 팔이 따끔따끔하다.ㅠㅠ 



동행자는 리마에서 제일 많이 보는 한국인 홍. 홍은 왜 이런 곳이 관광책자에 안 나와있냐며 동물원에 백인 한 명 없이 정말 온전한 페루 사람들이 돌아다니는걸 신기해했다. 



위치는 리마 공항에서 가까운 Plaza San Miguel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고, 

입장료는 오늘은 휴일에 학생증도 안 가져가서 성인요금으로 10솔을 냈다. 



요금: 성인 10솔, 어린이 5솔. 

주소Av. Parque de Las Leyendas N° 580-582-586. San Miguel, Lima - Perú





돌아오는데 하늘이 너무 예뻤다. 바다도. 하늘도. 



오랜만에 카메라 껴들고 모자도 쓰고 밖으로 나오니 모처럼 여행 나온 것만 같아서 좋았다.



   



돌아가고 나면 저 하늘도. 고풍스럽기 그지없는 건물들도. 거대한 솜사탕 파는 사람들도. 

나를 보고 치니따[중국인]이라고 놀리는 사람들도 모두 그립겠지. 

페루에서 보내는 나의 마지막 SEMANA SANTA는 이렇게 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