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mm 바깥/리마 여행일지

[페루의 이모저모] 시에네기야

생즙 2011. 6. 29. 01:28




이전에 갔다왔던 시에네기야에 다시 갔다왔다. 이번 멤버는 루드히야와 그 친구인 앙헬라였는데, 이전에 시에네히야는 리마임에도 1년 내내 여름날씨라고 말해줬던 걸 까먹고 옷을 두껍게 입고 가서 더워서 기절할 뻔 했다. 그래도 이전에 갔을 때 이름 모를 벌레들에게 온 몸이 다 뜯겨서 지금까지도 몸에서 피고름이 나와 고생을 하고 있는지라 긴팔로 단단히 무장도 하고 버물리도 챙겨갔다.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운 좋게도 앞 좌석에 자리가 나서 냉큼 운전자 아저씨 옆 좌석에 앉아서 가는 길을 카메라로 찍을 수 있었다. 정말 리마는 사막이다. 크기도 크고 광활하기도 하고, 우리 나라와는 정말 확연히 다르다.







Fuí al cieneguia otra vez con Lurgia y Angela. Antes yo escuché qué cieneguia es el varano todos los dias, pero yo lo que olvidé por eso verstí polo largo. Hicé mucho calor! Antes, tenía insectos de cieneguia y ahora también estoy enferma T_T Preparé muchas cosas para protectar mi cuerpo. Tomé en un micro y me senté al lado de chofer por eso pudé tomar muchas fotos. Lima es muy grande pero tiene muchas arenas. Es muy diferente de corea.











무엇보다도 좋았던 건 하늘 색깔이다. 리마에서 파란 하늘을 볼 기회는 정말 없다. 6월 한 달 중에서 파란색 하늘을 본 건 단 두 번이다. 그 이외에는 하늘이 정말 비라도 후두둑하고 떨어질 것만 같은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하늘에 굶주려있는 날 위해 한국에서 유상이가 하늘 사진을 잔뜩 찍어서 보내줬을 정도다.






Me gustaba el color del cielo. En lima, no puedo ver el cielo con azul. Este mes lo he visto solamente 2 veces. Casi siempre, el color del cielo es gris entonces me siento mal y estooy triste, por eso mi amiga Sang me mandó una foto del cielo.













역시 이 곳은 조용했고 그 지독하고 지독한 매연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하지만 옷을 뚫고도 달려드는 벌레들땜에 괴로웠다. 개인적으로 내가 시골에서도 잘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다른 곳은 어떤지 몰라도 시에네기야는 정말 동화책에서나 다큐에서만 보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전에 과일을 선물로 주셨던 호호 할아버지는 애인 왔냐며 일단 열대과일 하나부터 손에 쥐어주셨다.ㅋ 그리고 말 잘하는 앵무새가 빵을 물고 길을 걸어다녔다. 앵무새 구경도 하고 루르히야가 과일을 사는 동안 할아버지가 구아나바와 룩마 라는 과일을 주셨는데, 열대과일은 언제 먹어도 신기하다.






Aquí es muy tranquilo y estuve alegre porque en este lugar no hay caro, nada. Pero no me gusta insecto. En cieneguia hay muchos insectos y siempre me molestan. Yo pensaba que puedo vivir bien en el campo pero yo creo que este ídea es mala. jaja. No sé otro lugar pero este lugar Cieneguia es muy muy bonito. Cuándo era niña, leía muchos libros de cuentos infantiles. Yo pienso que cieneguia es de lugar del cuento.Antes un abuelo me dió muchas frutas, el día también el me dió otroas frutas. Se llama Lucma y Guanaba. Un papagayo anduvó comiendo pan. 







  

 

 

 

루르히야와 앙헬라의 대화가 너무 빠르기도 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이라서 대화에 낄 수가 없었다. ㅠㅠ 그래서 조용히 물가에 앉아서 명상도 하고 숨도 크게 들이마시고 사진도 찍고 역시 자연속에 있다 보니 뭔가 좀 답답한 마음이 풀리는 것 같았다. 신기한 꽃들이 많다. 꽃과 나무들을 보면 한국에 있는 엄마 생각이 많이 난다. 엄마 ㅠㅠ 그래서 엄마를 위한 사진들을 많이 찍었는데 진짜 엄마를 순간이동이라도 시켜서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엄마랑 보던 영화 "비밀의 정원" 이 생각날정도로.





Ellas hablaron rapidamente por eso no pude conversar con ellas y solo escuché. Yo estaba cerca del rio y pensaba mucho después tomaba las fotos. Estaba muy tranquila y creo que mi corazón era mejor. Yo creo. Había muchas flores. Cuándo veo las flores o los arboles, pienso mí mamá, Yo tomé muchas fotos de las flores para mí mamá.











물가에서 앙헬라와 사진을 찍었다. 기분좋게 사진 찍고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저 멀리서 말 떼들이 달려왔다. 눈이 휘둥그래지는 날 보더니 저걸 찍으라고 루르히야와 앙헬라가 강력!하게 추천해줬다. 마지막에 말 몰고 가던 페루 소년이 "이 중국인아!" 이러고 갔던가 뭐 아무튼 그런식으로 말을 휙 하고 갔는데 너무 웃겨서 셋이서 허리가 끊어질 것처럼 웃어댔다.ㅋ 하지만 집에 돌아오고 나니 몸이 역시나 더욱 너덜너덜해졌다. 다행히 리마에 잠깐 머무르고 계시는 협력의사 조쌤이 자기 전에 감기약을 먹으면 좀 나을꺼라고 귀뜸해주셔서 이전보다는 가려움과 따가움의 고통에서는 좀 벗어난 것 같다.






Cerca del rio, tomé una foto con angela. Cuándo regresamos a la casa, muchos caballos estuvieron corriendo. Mis amigas me dijieron ¨Niña, toma foto!¨ y yo las tomé
Un muchacho me llamó ¨Chinita¨ y nos sonreimos, peru cuándo yo regresé a mí casa, pude ver mí cuerpo. Estaba picando mucho. Mí amigo doctor Joe me avisó sobre la medicina, yo la tomé y ahora estoy mejor.








모처럼 예쁜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새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