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는 휴일이 많아 그와 여행을 다녀왔다.짧지만 밀도 높았던 서울 마포 나들이. 테마는 추억 여행이었다. 그가 공부했던 학교, 수업 중인 그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던 거리들과 카페, 학생 때 같이 밥 먹었던 식당 등 많이 변했을 줄 알았는데, 변한듯 변하지 않았어.기억과 비슷해서 신기했다. 모처럼 온 홍대니 밤늦게까지 놀았다. 다음날은 조식 먹고 헬스장에서 간단히 운동했다. 의외로 운동하는 이가 또 있었다. 체크아웃 후엔 경복궁과 청와대에 갔다.경복궁은 몇 년 만에 오니 외국인이 들이 진짜 많았다. 한국 사람보다 훨씬 많아서, 생각보다 우리나라를 여행 오는 사람들도 많구나 하고 확 체감이 되었다.신기하다고 내내 해맑던 그의 웃음이 선하다.청와대에 송홧가루가 너무 날려서 힘들고, 많이 걸어서 체력 이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