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기록

20240831

생즙 2024. 9. 2. 16:21


4월은 너의 거짓말.

몽글몽글하고 예쁜 뮤지컬을 봤다. 보는 내내 마음이 벅차고 행복했는데 공연이 끝난 후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 😌


후다닥 밥 먹고 찍은 캐스팅 보드. 이홍기만 알고 갔는데 다들 너무 잘하더라. 집에 돌아와 다른 배우들 영상들도 엄청 찾아봤다.


공연 끝나니 늦은 시간. 오랜만에 늦은 밤에 집에 갔다. 뮤지컬 때문인지 먼 옛날 대학로에서 첫 데이트 했던 생각이 많이 나더라. 😉


오랜만에 온 아웃백 🥖 여전히 맛있었다. 메뉴든 인테리어든 휙휙 바뀌는 곳이 태반인데 아웃백은 메뉴도 바뀐 듯~ 그대로인 듯~ 식전 부시맨 빵도 친절한 서버들도 여전해서 좋다. 어쩐지 특별한 때마다 와서 그런지 아웃백은 언제 와도 좀 각별하다.


남편이 많이 아팠다. 그를 돌보고 집을 돌보며 시간을 보냈다. 바빠도 느긋함을 잃진 말자고 다짐 또 다짐.


오랜만에 다녀온 양재. 다 같이 빵집 투어하고 산책하고 으쌰으쌰 했다. 도심 속 공원은 언제나 옳다.


팀 레인보우. 제이 대리님 우양산 보고 예쁘다 하다 어쩐지 다 같이 구입했다. 후후.


이달의 결혼식. 결혼 당사자들보단 그들의 부모님에게 시선이 더 가는 걸 보면 나도 나이를 먹었다.


또 이렇게 여름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