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에서 하롱베이로 넘어가는 일정. 호텔 조식 든든하게 먹고 산책 좀 하다 이동했다.
여행자의 시선에서 하노이가 예쁜 지역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롱베이는 아예 유럽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건물들이 엔틱하고 아기자기하다. 그리고 곳곳에 호수와 꽃나무들이 있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신난 그의 뒷모습. 귀엽다 귀여워 🥰 그를 쳐다볼 때 내 눈에서 꿀이 떨어진다며 신혼이냐는 말을 들었지. 나는 아직도 너랑 노는게 제일 좋아.

정갈하게 오토바이 주차한 것도 귀여워서 한 장. 이런 게 동남아 바이브지 헤헤.


소수민족박물관 갔다 낮에 들른 사원들과 호치민 관저. 화분에 연꽃이 피어날수도 있다니! 진짜 베트남 환경은 감동이다.




한 기둥 사원. 가까이 가니 사원이 꾸며져 있고 불교 신자들이 기도하고 있었다. 근데 사원도 사원인데 나는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열매들과 굵은 나무들이 계속 보이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곳곳에 꽃까지! 신기하게 달라붙는 벌레들이 많이 없었다.

하롱베이 가는 길에 들른 휴게소. 이번에 처음으로 트레블카드 써봤는데 진짜 신세계였다. 현금은 마사지 팁 말곤 전혀 쓰지 않았고 카드로 다 됐다. 덕분에 휴게소에서도 카드로 아메리카노 한 잔 사 마셨다.



하롱베이 시티투어. 2층 버스 타고 하롱베이 돌아다니는 건데 엄청 시원하고 재밌었다. 저런 암벽 같은 곳 앞에 건물들이 있다.



그리고 세상 잔잔한 바다. 비린내도 별로 나지 않아 신기했다. 잘 보면 물속에 수영하는 사람들도 많다.


실컷 돌아다니다 마사지받고 노곤노곤해진 하롱베이에서의 첫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