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mm 바깥/국내

202505 마포 나들이

생즙 2025. 6. 30. 20:04


첫 주는 휴일이 많아 그와 여행을 다녀왔다.
짧지만 밀도 높았던 서울 마포 나들이.

테마는 추억 여행이었다.

그가 공부했던 학교, 수업 중인 그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던 거리들과 카페, 학생 때 같이 밥 먹었던 식당 등

많이 변했을 줄 알았는데, 변한듯 변하지 않았어.
기억과 비슷해서 신기했다.


향미. 기억만큼 맛있었다.
입구도 그대로
그가 찾은 파르페 :)
버스킹
카페에서 촉촉하게 오는 비구경
신라스테이 마포. 접근성 좋으나 환기가 아쉬웠다.
아침엔 헬스를 했다. 헬스장 뷰가 꽤 좋음.

모처럼 온 홍대니 밤늦게까지 놀았다.
다음날은 조식 먹고 헬스장에서 간단히 운동했다.
의외로 운동하는 이가 또 있었다.

체크아웃 후엔 경복궁과 청와대에 갔다.
경복궁은 몇 년 만에 오니 외국인이 들이 진짜 많았다.

한국 사람보다 훨씬 많아서,

생각보다 우리나라를 여행 오는 사람들도 많구나 하고 확 체감이 되었다.

신기하다고 내내 해맑던 그의 웃음이 선하다.

경복궁 가던 길. 길에 팝업스토어들도 많이 있었다.
외국인들 엄청 많다
경복궁 호수
사랑하는 너의 뒷모습
고요하서 좋았다
청화대 정원
청화대
예뻤던 청화대


청와대에 송홧가루가 너무 날려서 힘들고,
많이 걸어서 체력 이슈가 있었지만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복자여서 더 재미있었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갓 같다.

처음 써본 엽전
그가 탐냈던 내 닭꼬치 후후
그가 고른 소금구이 닭꼬치


한때 일상이었던 장소에서 보내는 여행으로
꽉 채원 이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