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OY EN EL COLEGIO
1. 최종 시간표 ( 3월 - 5월 )
대체 몇 번을 공지를 해야하는건지. 에휴.
예전에 모니카 언니는 꼬맹이들이 이리 드센건 애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했었다. 늘 되새기고 참으려고 노력하지만.....
자기 수업이 언제냐고 10번은 넘게 물어보는 꼬맹이에게 결국은 그만 물어보고 좀 가라고 하고 말았다 ㅠㅠ
2. 학부모 명단 (화요일, 금요일)
화요일 수업이 약 19명, 금요일 수업이 10명이다.
지난 주에는 모께구아 출장 때문에 수업을 못 해서 금요일로 미뤄뒀더니만...^^
금요일에 수업을 하려고 왔더니만 학교 소독해야 한다고 쫓겨났다.^^
이런 건 좀 미리 공지 좀 해줬으면 좋겠다. 미리 좀 알려달라고 한 20번은 얘기했었는데..
3. 열린강좌 개수
WINDOWS 7 어린이 (2H) - 월, 금
WINDOWS 7 성인 (3H) - 화, 목, 금
인터넷 어린이 (2H) - 수
영화감상 (2H) - 화
3학년 꼬맹이 강좌 (2H) - 월, 화
파워포인트 (1H) - 월
엑셀 (1H) - 목
4. 수업일기
2012.03.26
WINDOWS 7A (1H) : 총 17명 참석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하게 학생들이 오는 날로 지금껏 가장 정신도 없고 힘이 들었다. 대신 워낙에 힘이 넘쳐나던 꼬맹이들 덕택에 많이 웃었고 드디어 오늘 수업 때 온 학생들 이름을 다 외웠다! 스페인어 타자연습 MECA NET 을 가장 잘하던 꼬맹이 Jorge에게 초콜렛과 고무공을 선물로 줬고, 혹시라도 발표를 잘하는 꼬맹이들에게도 간간히 선물을 줬더니 반응이 좋았다.
마우스 연습을 위해서도 간간히 간단한 게임을 시켰다.
POWER POINT 2010 (1H) : 총 7명 참석
최고참 6학년들로만 구성된 수업은 애들이 사춘기라 어렵다. 수업하는데 자기들끼리 킥킥대고 웃고 말도 안 듣길래 인터넷 서버를 닫아버렸다.^^ 오늘은 파워포인트 화면 구성과 버튼들 하나하나 눌러보면서 무슨 역할을 하는지 간단히 실습하고 슬라이드 디자인을 이용해서 자기를 소개하는 피피티를 만들었다. 좋아하는 걸 쓰라고 했더니 전원 취미가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의 위력을 실감했다.
오늘은 두 시간이었지만, 내일은 더 어린 꼬맹이들과 수업을 해야한다. 그리고 영화감상을 할 꺼라서 엄청난 꼬맹이들이 몰려오겠지. 완전 재밌는 에니메이션을 볼 계획이다. 그리곤 밤에는 컴퓨터를 모르는 부모님들을 뫼시고 수업을 해야한다.